일상이야기

동시/꽃밭

박단야 2022. 3. 21. 22:17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자연을 사랑합시다.

 

꽃밭

 

동시/새벽

 

쨍하고 햇살이

꽃밭으로 나들이 오면

키다리 맨드라민

빨간 입술 내밀어 입 맞추고

 

시샘한 분꽃은

까만 씨 하나 뱉어놓고

웃다가 씨방 터트린 봉선화

부끄러워 또르르 씨방 말아 올려요.

 

꿀 얻으러 꽃밭 찾은 꿀벌은

숨바꼭질하느라 정신없고

난쟁이 채송화는

햇살 안고 낮잠만 자고

 

수나비는 살금살금

맨드라미 입술 더듬다

앗, 뜨거워

무궁화 꽃으로 달아납니다.

 

나이가 들수록 동심이 그립다.

 자연사랑/어린이 사랑 

자연사랑은

어린이들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아!  (0) 2022.03.27
파란 저금통  (0) 2022.03.24
아버지/시  (0) 2022.03.18
시와 바다 이미지  (0) 2022.03.16
詩/마음은 파랗다  (0) 2022.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