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시 시/썬라이즈 동녘이 붉게 물드는 이른 아침 우리 오솔길을 걸어요. 아침의 속삭임엔 속세에 물든 영혼을 씻기고 지친 발은 안개에게 씻깁시다. 나무들 기침소리는 우리를 반기는 소리니 바람을 나무라진 마십시다. 들꽃과 풀들의 소곤거림은 아직 꿈속을 헤매는 것이니 우리 조용히 오솔길을 걸어요. 돌아올 땐 가슴 벅찬 하루가 기다리는 햇살 한줄기 손안에 가득할 게요. 壬寅年을 맞이하여 가내 두루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내내 가족사랑 나라 사랑입니다. 썬라이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