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이야기 82

자랑스러운 아빠로 살래요.

​자랑스러운 아빠로 살래요./따뜻한 하루 여러분은 봄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따뜻한 봄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생명력 가득한 계절이기에 봄을 좋아합니다. 겨우내 잠자던 생명들이 꿈틀꿈틀 살아나는 희망 가득한 계절이기에 봄, 봄, 봄이 정말 좋습니다. 오늘은 봄을 닮은 희망 가득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미혼부로서 홀로 딸을 키우며 살아가는 사랑(가명)이 아빠가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알려드리려 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사랑이 아빠는 매우 밝아 보였습니다. 아이를 낳자마자 집을 나가버린 아내, 갓난아이를 홀로 24시간 돌보느라 잃어버린 일자리, 그로 인한 생활고... 아내의 동의 없이는 출생신고가 불가능하다는 절망적인 현실, 1년이 넘는 소송, ..

서로 이야기 2022.04.21

은혜를 기억하라!

​은혜를 기억하라!/따뜻한 하루 아프리카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는 고마움을 표현하는 독특한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이 마을의 주민은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받았다면 그날 밤 그 집 마당에 무릎을 꿇고 조용히 머리를 숙여 밤새 앉아있어야 합니다. 비가와도 움직이지 않고 꼬박 비를 맞으며 은혜 베푼 사람의 고마움을 가슴에 새기는 것입니다. 만일 이렇게 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마을에서 집단으로 원성을 듣거나 쫓겨나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작은 마을의 풍습을 통해 내게 은혜를 베푼 사람을 잠시라도 생각하며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함을 잊지 않고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요. 치열한 삶으로 강퍅해진 마음은 받은 도움과 감사를 잊게 합니다. 과거의 모습을 기억하게 하고 현재에 감동과 위로를 주며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

서로 이야기 2022.04.13

회춘(回春) 비결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입니다. 남성의 회춘(回春) 비결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아름다웠던 젊은 시절을 가슴에 품고 살아간다. 술 한 잔과 눈물 한 방울을 통해 살짝 찾아가 보는 젊은 시절은 서툴지만 아름다운 것이었노라 말하곤 한다. 뜨거운 감정을 나눴던 첫사랑, 청운의 꿈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던 교실, 첫 MT를 가던 완행열차의 설렘 등 당시를 대표하는 아이콘들로 가득한 재밌는 인터넷 사이트의 한 장면처럼 기억 한 편에 남아있다. 하지만 나이가 듦에 따라 뒤로만 넘어가는 이마라인, 늘어나는 흰머리, 늘어지는 뱃살,옆구리에 투실투실하게 차오른 살, 쪼글쪼글하고 기미 낀 피부 등 세월의 산물을 감추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그런데 이토록 돌아가고 싶은 젊음의 모습에는남녀에게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

서로 이야기 2022.04.10